(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환경경영(E)과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 등 기업의 ESG와 관련한 글로벌 상장지드(ETF)에 분산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SG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세계 각국의 ESG 관련 기업으로만 구성된 ETF를 편입해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기여도 등에 투자하는 효과를 극대화했다.
ETF 편입 시에는 ESG 등급 등 지표를 고려하고 특정 국가나 사업 분야에 편중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이 펀드는 국민은행에서 판매되며 A클래스 기준으로 선취판매수수료 1%와 연간 총보수 0.998%가 발생한다.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멀티전략본부 팀장은 "ESG투자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는 이미 검증된 투자 분야"라며 "미세먼지와 여성리더십, 스튜어드십 코드 같은 사회적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성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상반기 중 미국 운용사인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s)와 함께 여성의 사회적 참여 비중이 높은 해외기업에 투자하는 ETF도 상장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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