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15일 올해 첫 소장자료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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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컴퓨터가 한글을 처리할 수 있도록 기호를 부여한 '한글 코드'가 남한과 북한에서 어떻게 발전했는지 살피는 강연이 마련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올해 첫 소장자료 연계 강연회 '남과 북을 잇는 코드: 한글'을 오는 15일 오후 3시 박물관 강당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양왕성 한글과컴퓨터 부사장이 남한과 북한의 컴퓨터 문자 생활 차이점, 한국 한글 코드가 세계 표준 코드로 진화한 과정, 컴퓨터와 휴대용 가전제품에서 한글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에 관해 이야기한다.
박물관은 이번 행사에 이어 올해 네 차례 더 소장자료 연계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5월 강연회에서는 1910년대 편찬한 최초의 우리말 사전 원고인 '말모이 원고'를 중심으로 조선어학회 한글 지킴 운동과 일제강점기 한글 학계 수난을 소개한다.
강연회 참가비는 없다. 자세한 정보는 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 참조.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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