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일본이 2020년 자국에서 열리는 도쿄하계올림픽에 역대 가장 많은 선수를 내보낸다.
일본 교도통신은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선수가 500명을 넘을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전했다.
도쿄올림픽에선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등 일본의 강세 종목을 포함해 5개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추가됐다.
또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얻은 종목 선수들이 많아 일본의 올림픽 선수단 규모가 커졌다.
자동 출전권을 얻은 일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래 44년 만에, 일본 남자 하키대표팀은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 이래 52년 만에 각각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일본은 1964년 역시 도쿄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에 사상 최다인 선수 355명을 파견했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처럼 육상과 수영 종목에서 출전권을 많이 확보한다면 내년 올림픽 출전 선수가 모두 합쳐 600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린다.
33개 종목에 모두 339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일본은 금메달 30개 획득을 목표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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