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울산테크노파크와 '2019년 중소기업 차세대 기술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북구는 3억원을 들여 ▲ 시제품 제작 지원 ▲ 첨단 장비 활용 지원 ▲ 특허·인증 지원 ▲ 연구·개발(R&D) 사전단계 기술 개발 지원 ▲ 중소기업 연구·개발 멘토링 지원 ▲ 기술 기획 네트워크 구축 ▲ 스마트팩토리 구축 컨설팅 ▲ 개방형 혁신 지원 등 8개 사업을 울산테크노파크와 공동 수행한다.
이 중 중소기업 연구·개발 멘토링과 개방형 혁신 지원 사업은 올해 신규 사업이다.
중소기업 연구·개발 멘토링은 정부 과제계획서 작성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중소기업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개방형 혁신 지원은 전문가 초청 강연이나 세미나 개최를 통해 외부 아이디어나 연구 자원을 활용,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2015년부터 중소기업 차세대 기술 지원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는 기업 지식재산권 확보와 연구·개발 기초능력 배양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42개 중소기업을 지원해 신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 등으로 매출 29억원 증가, 수출 4억원 성장, 신규 고용 28명 창출 성과를 거뒀다고 북구는 설명했다.
또 특허·인증 지원을 받은 23개 업체는 25건 특허 출원·등록과 인증 획득으로 기술 재산권을 확보해 향후 독자적 기술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북구 관계자는 "참여 기업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 사업 문의도 이미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중소기업 성장으로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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