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조합장 선거 혼탁 양상…후보자 등 54명 수사 대상

입력 2019-03-11 14:30  

전북 조합장 선거 혼탁 양상…후보자 등 54명 수사 대상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은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등 54명을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선거사범 유형별로는 금품 및 향응제공이 41명으로 가장 많고 사전선거운동 4명, 기타 4명 등이다.
전주에서는 한 조합장이 조합원에게 명절 선물세트 200개를 돌린 혐의로 조사받고 있고, 김제에서는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이 마을에 배포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후보등록이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도내 16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단속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합장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혼탁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범죄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ja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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