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시행 12년 동안 참여 농가 80%가 땅을 되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총 1만304 농가에 총 2조7천672억 원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이 사업을 통해 부채를 상환해 땅을 되찾은 비율은 80%에 달했다.
공사와 농림부는 기후변화 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농가의 농지를 매입해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농가의 재기를 돕고 있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최근 3년 이내 농업재해로 인한 연간 농가 피해율이 50% 이상이거나 금융·공공기관에 부채 금액이 3천만원 이상으로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 이상인 농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1577-7770)나 농지은행 포털(www.fb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농어촌공사 지역본부나 지사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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