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간담회 결과 공식 입장 밝혀 "당사자 포함 시민 공론화·갈등조정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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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시을)이 주민과 시청간 갈등이 계속되는 김해 장유 쓰레기소각장 문제와 관련, 사실에 기초해 늦지 않은 시점에 이해 당사자들을 포함한 김해시민 공론화와 갈등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지난 9일 오후 지역사무소에서 장유소각장증설반대 및 이전촉구 주민 공동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박원주 위원장 등 간부, 일부 주민 등과 진행한 간담회 결과와 관련한 공식 보도자료를 11일 오후 냈다.
비대위 입장을 충분히 경청한 김 의원은 장유 쓰레기소각장 '악취 문제', '암 환자 발생', '다이옥신 배출', '주민지원협의체 협약의 법적 요건과 효력' 등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인 조사를 해 공정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주민들이 우려하는 주민건강 영향조사, 악취 관련 문제 등은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관과 적절한 방법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용역을 실시하도록 김해시에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용역을 토대로 과학적인 인과관계를 따져 각각의 주장과 판단의 근거를 '팩트체크'할 것을 비대위 측에 요청했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김해시뿐만 아니라 비대위도 전향적으로 열린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김 의원은 제안했다.
또 김해시와 비대위 양측의 고소 고발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대화와 타협으로 원만히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을 전제로, 상호존중의 자세와 상호신뢰를 위해 동시 취하를 주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장유 쓰레기소각장 증설과 이전 등 전반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사실과 진실에 기초해 늦지 않은 시점에 이해 당사자들을 포함한 김해시민 공론화와 갈등조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비대위뿐만 아니라 김해시, 주민지원협의체, 지역난방공사, 시민사회단체, 전문가들 의견을 충분히 듣고, 중립적 입장에서 중재와 조정을 통해 합리적인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비대위 측이 요청한 3월 이내 주민 간담회 개최에 대해서는 현재 막바지인 김해신공항 부·울·경 검증단 마무리 활동 등 시급한 현안과 국회 일정을 고려, 약간 늦어질 수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 일정도 내부 정책자문회의를 거쳐 오는 15일까지 비대위 주민 간담회 일정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 측은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2시간 동안 가감 없이 김해시의 투명하지 않고 일관성 없는 행정과 무책임한 태도에 대한 지적과 질타가 있었고, 장유 소각장으로 인한 주민 건강권 및 경제적인 피해·상대적으로 낙후된 장유1동 생활문화시설 확충에 대한 민원 제기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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