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외국 바이어들이 충북에서 생산된 홍삼음료와 김자반에 매료됐다.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은 도내 농식품 6개 업체가 일본 도쿄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19)에 참가, 105만 달러(약 11억9천만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지난 5∼8일 도쿄에서 85개국, 3천5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충주 소재 웰바이오텍은 이 박람회에서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72만 달러, 일본 바이어와 11만 달러의 홍삼음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괴산의 한백식품은 일본 바이어와 20만 달러의 김자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백식품은 이 박람회에서 일본의 바이어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김자반 수출계약을 조만간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박향희 한백식품 대표는 "일본 시장의 김자반 경쟁력과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수출 판로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농식품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도내 기업과 함께 오는 5월 중국·태국, 10월 독일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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