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공당국 "보잉737맥스 안전비행 가능…문제 확인되면 조치"

입력 2019-03-12 06:19   수정 2019-03-12 07:24

美항공당국 "보잉737맥스 안전비행 가능…문제 확인되면 조치"
美전문가 에티오피아 사고현장서 조사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미국 보잉의 차세대 주력기 B737-맥스(MAX)를 둘러싼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현재까지는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airworthy) 기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A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 상업용 항공기의 안전성을 지속해서 평가하고 감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에 영향을 주는 이슈를 확인하면 즉각적이고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면서 각국 항공당국과도 B737-맥스와 관련된 안전 사항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미 FAA와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소속 직원들이 현재 에티오피아의 사고현장에서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앞서 케냐 나이로비행 에티오피아항공 'B737 맥스 8' 여객기는 지난 10일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탑승한 157명이 모두 숨졌다. 작년 10월 29일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숨진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여객기도 같은 기종이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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