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2일 서해상 기상악화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7개 항로의 여객선 9척 운항이 통제됐다.
내륙과 비교적 가까운 강화도 외포∼주문·하리∼서검도, 영종도 삼목∼장봉 등 5개 항로의 여객선 5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후 들어 기상이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승객들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에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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