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는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을 돕기 위해 공무원 골목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골목투어는 구·군에서 추천한 골목상권 72곳과 문화·예술 거리, 맛집·카페, 대표건축물 등 여행하기 좋은 곳을 시 공무원이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선 기초단체에서는 골목투어 대상지로 중구 역사문화 이야기를 담은 엔터테이너거리, 서구 송도 백송길, 1023피란수도 흔적길, 부산진구 전리단길, 남구 문화골목 및 향파문학거리, 금정구 부산대 젊음의 거리, 해운대 해리단길 등을 추천했다.
시 공무원과 공공기관은 부서별 또는 팀별로 해당 지역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일과 중 2∼3시간 현장에서 지역상권 발전방안을 토론하고 소상공인 물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시는 6월 25일까지 이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지속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