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KTB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실적이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김양재·문정윤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8.6% 감소한 55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56.3% 줄어든 6조8천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들 연구원은 "1분기 실적 경착륙 이후 추가 감익 여지는 작다"면서 "5G와 폴더플폰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막대한 잉여현금흐름(FCF)을 활용한 인수합병(M&A) 및 주주환원을 통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재평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역시 2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 5만3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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