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 반곡동 옛 종축장 터에 대규모 공연장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원주시는 11일 강원도 및 도개발공사와 종축장 부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강원도는 이곳에 총사업비 1천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대규모 다목적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커뮤니티 공간인 가칭 '3세대 어울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6만1천477㎡ 규모의 도유지인 이 땅은 혁신도시와 가까운 데다 접근성이 좋아 노른자위 땅으로 통한다.
원주시는 도내 최대 도시임에도 제대로 된 대규모 공연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문화적 박탈감과 소외감으로 인해 많은 불만을 제기해 왔다.
특히 인근에 조성된 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줄기차게 정주 여건 개선을 요구해 왔다.
이곳에 대규모 공연장이 들어서면 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강원도와 상호협력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3세대가 모두 어울릴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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