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올해 첫 대북 금융거래 주의보"

입력 2019-03-12 09:51  

"美재무부, 올해 첫 대북 금융거래 주의보"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미국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북 금융거래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은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한 금융거래 주의보에서 북한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로부터 대응조치가 필요한 국가로 지정됐다는 사실과 함께, 유엔과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의보는 FATF가 지난달 총회에서 채택한 성명을 첨부하고, 유엔과 미국 정부의 대북제재 내용을 제시하면서 미국 금융기관들의 관련 규정 준수를 촉구했다.
미 재무부의 이번 주의보는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나온 것으로, 올해 발령된 첫 주의보다.
미국 정부는 FATF의 결정에 근거해 매년 2∼3차례 미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북한을 포함한 국가들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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