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도 캐주얼하게…2019 봄·여름 남성복 트렌드

입력 2019-03-12 10:19  

슈트도 캐주얼하게…2019 봄·여름 남성복 트렌드
삼성물산 패션부문 분석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유연하게"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클래식한 남성복조차 캐주얼화 하는 경향이 이어지면서 폴로·라운드 니트, 목깃이 있는 티셔츠 등이 선택받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2019년 봄·여름 시즌을 맞아 국내외 주요 브랜드가 선보인 상품을 중심으로 올해의 유행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52시간 근무제와 이상기후 현상으로 의류 품목의 경계선이 허물어지면서 활용도가 높은 '하이브리드' 상품과 함께 겹쳐 쓸 수 있는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정장과 캐주얼을 유연하게 결합한 남성복 스타일링이 지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고, 비즈니스 캐주얼도 스포티한 요소가 접목돼 편안하고 멋을 낸 듯 안 낸 듯 보이는 자연스러운 착장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는 기존의 격식 있는 트렌치코트와 겉옷에서 벗어나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에어코트 및 블루종'을 선보였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해 휴대하기 편할 뿐 아니라 색감도 화사해 다양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로가디스는 재킷을 생략하고 셔츠 위에 그대로 입을 수 있는 '뉴 코트'를 출시했다. 구김이 적어 관리가 쉽고 신축성이 있어서 착용감이 우수한 캐주얼 정장도 선보였다.


삼성패션연구소 오수민 수석연구원은 "최근 남성복은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유연한 스타일로 변화하고 있다"며 "부드러운 색상과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반영된 다양한 상품들이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는 올해의 유행색 중 하나인 갈색 계열의 '써머 탠브라운' 폴로 니트와 슈트의 조합을 선보였다.
로가디스는 캐주얼 슈트와 흰색 티셔츠를 결합해 활동적이면서 편안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특히 바지는 끈으로 조절 가능한 디자인을 접목했다.
noma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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