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대웅제약[069620]과 공동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 'HL036'의 미국 임상 3상 시험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에서는 안구건조증 환자 6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HL036과 위약을 각각 투약,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평가한다. 미국 내 11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HL036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자극감, 이물감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되는 안구건조증을 치료할 수 있는 바이오 신약이다. 안구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TNF 알파를 억제하는 식으로 증상을 개선하도록 개발됐다.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50대 50으로 공동 투자한 첫 번째 바이오 신약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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