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0일 3박 4일 봄소풍…봄기운을 느끼며 휴식을 선물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의 봄을 만끽할 기회가 왔다.
제주올레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일상탈출'을 테마로 세 번째 올레캠프를 운영한다.
반복되는 삶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숨통 트이는 3박 4일 올레 봄소풍'은 봄기운이 가득한 제주를 배경으로 매일 제주올레 길을 한 코스씩 걸으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잊는 캠프다.
올레캠프 참가자들은 제주올레 길 5코스, 10코스, 10-1코스, 14-1코스를 따라 제주 곳곳을 누비며 일상을 벗어나 제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가파도에서 열리는 '멍 때리기 대회', '달빛 아래서 즐기는 수다 시간', '낭만 가득한 서귀포 솔오름 야경 투어', '전통 테우와 조각배 체험' 등 제주의 여유로움과 특별함을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과 함께걷기, 각 코스별 올레지기와 함께걷기를 통해 제주올레 길을 만들고 가꾸는 이들에게 제주올레 길에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진행된다.
캠프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어승생악을 탐방하며 한라산의 맑은 공기를 나에게 선물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올레캠프는 도보여행자들이 놀멍, 쉬멍, 잠자멍, 배우멍을 실현할 수 있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베이스캠프로 제공한다.
올레캠프 참가자들은 제주 식자재로 만든 건강한 식사를 하고, 제주올레 아카데미에서 함께 교육받은 길동무와 같이 올레지기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제주올레 이야기를 들으며 걷는다.
'숨통 트이는 3박 4일 올레 봄소풍'은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올레캠프 일정 확인과 참가신청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 '올레소식'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및 환불 관련 문의는 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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