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오는 26일 옛 영운정수장 부지에 건립되는 영운 국민체육센터 설계 공모안 심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영운 국민체육센터는 복지·커뮤니티 공간 확충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199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상 2층 규모(연면적 3천130㎡)로 건립된다.
1층에는 실내 수영장과 탈의실 등이, 2층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도 조성된다.
시는 지난 1월 설계 공모 공고를 냈으며 현장설명회를 거쳐 공모안을 접수했다.
당선작 설계자는 설계 계약권을 얻는다. 우수작과 가작 설계자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일제강점기인 1939년 건설돼 1998년 시설 확충을 거쳐 하루 3만400t의 수돗물을 공급했던 영운정수장은 지북동 통합정수장 건설로 2016년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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