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경주마 경매 19일 제주서 진행…올해 최고가는?

입력 2019-03-12 11:33  

국내산 경주마 경매 19일 제주서 진행…올해 최고가는?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올해 첫 국내산 더러브렛 경주마 경매가 오는 19일 제주에서 진행된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국내 유일의 경주마 전용 경매장인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19일 제주산 경주마 156마리를 대상으로 경매를 실시한다.
경주마협회는 도내 사육 농가에서 생산해 혈통등록을 완료한 2세 경주마들을 이번 경매에 상장했다.
경주마협회는 경매 당일에 앞서 11일 경주마에 대한 건강검진 등 구매자들이 말의 상태를 사전에 살피는 브리즈업(Breeze up) 행사를 연다.
국내산 경주마 경매는 1998년 시작됐다.
현재까지 마리당 최고 낙찰가는 2014년 3월 경매에서 부마 '메니피'와 모마 '제니튜더'의 2세인 자마(당시 2년생)가 기록한 2억9천100만원이다.
제주 경주마 경매의 마리당 평균 낙찰가는 4천70만원이다.
도내에는 말 사육 농가가 185곳이 있다. 이들 농가에서 더러브렛 종 등 다양한 종류의 경주마 연 1천여마리를 생산하고 있다.
본회가 제주에 있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국내 경주마 경매의 대표적인 경매를 '말의 고장' 제주에서 진행하고 있다.
ko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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