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평가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15개 제품의 평가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리브스메드가 개발한 '관절꺾임 복강경 수술도구'(일회용 발조절식 전기수술기용 전극), 칠곡경북대학교병원·파인메딕스가 개발한 '일회용 내시경 생검용 기구' 등 15개 제품은 서울성모병원 등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25개 진료과를 통해 성능을 평가받는다.
이 사업은 국내 주요 의료기관 의료진이 국산 신제품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의견을 제시해 제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급종합병원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이 10% 미만에 머무르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원을 받은 국산제품은 총 72개다. 지난해 지원 제품 10개 중 6개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85곳에 진출했으며, 제조사들의 전년 대비 매출액은 80억원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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