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 영도가 해양과학기술 중심지와 해양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부산시는 12일 영도구 창의산업공간에서 부산대개조 프로젝트의 하나로 '영도 비전선포식'을 열고 영도 발전계획을 내놓았다.
도시재생사업 지원과 해양신산업 스마트시티 조성, 남외항 다목적 방파제 및 감지 해변 방파제 건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최근 주목을 받는 흰여울 문화마을과 같이 특화된 도시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문화도시 지정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영도의 문화와 해양산업이 재도약할 기반도 마련한다.
동삼혁신지구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국비 342억원을 들여 이른바 '스템(STEM) 빌리지'로 불리는 해양신산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영도구에서 서구 방향으로 3.3㎞에 이르는 남외항 방파제에 700m 규모의 감지방파제 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 공공도서관 건립, 문화도시 선정지원, 청학동 공업단지 기업환경 개선, 걷기 좋은 영도 조성사업 등도 벌인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