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는 혁신도시 서쪽에 복합 수림대를 2021년까지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복합 수림대는 악취, 소음,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만드는 띠 모양의 숲을 말한다.
김제 용지의 대규모 축산단지에서 풍겨오는 악취, 호남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 서해안 쪽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를 줄이려는 목적이다.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2km 길이로 만들며 악취와 소음,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두루 효과가 있는 침엽수와 활엽수 1만여 그루를 심는다.
면적은 5만7천여㎡다.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한 국립 농업과학원과 식량과학원이 부지를 제공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혁신도시에 입주한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복합 수림대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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