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운항 시 짙은 안개 주의…사고 41.7%가 3∼7월 집중

입력 2019-03-12 17:19  

선박 운항 시 짙은 안개 주의…사고 41.7%가 3∼7월 집중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봄철 바다에 짙은 안개가 끼는 '농무기'를 맞아 해양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최근 3년간 부산해경 관할지역에서 발생한 해상 조난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513건 중에 214건(41.7%)이 농무기인 3∼7월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농무기는 봄철 남쪽 해상에서 유입되는 온난다습한 공기와 차가운 해수면이 만나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를 말한다.
이 기간 안개 탓에 선박끼리 충돌 등 해양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평소보다 커진다는 것이다.
농무기 사고 유형을 보면 5대 해양사고 중 충돌 38건(17.7%), 화재 22건(10.2%), 좌초 8건(3.7%), 침수 4건(1.8%), 전복 2건(0.9%) 등 순이었다.
농무기 사고 중 기관 고장이 43건(20%)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농무기 해상 조난사고 방지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해양 관련 유관기관·단체와 간담회, 안전교육, 선박 안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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