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SNS에 양정철·임종석 도쿄 사진…"'구'백수와 '신'백수"

입력 2019-03-12 20: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탁현민 SNS에 양정철·임종석 도쿄 사진…"'구'백수와 '신'백수"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탁 위원은 12일 페이스북에 "'구(舊)'백수와 '신(新)'백수의 동경산책 - 촬영은 백수도 아니고 백수도 아닌 것도 아닌 '낀'백수"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나란히 함께 웃고 있는 사진 두 장을 올렸다.
'구' 백수는 대선 후 백의종군을 선언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을 맡기로 한 양 전 비서관을, '신' 백수는 지난 1월 대통령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난 임 전 실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낀' 백수는 1월에 사표를 내고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직을 그만뒀다가 지난달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맡게 된 자신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두 사람의 사진은 양 전 비서관과 임 전 실장의 당 복귀에 따라 '원조 친문(친문재인)'과 '신(新) 친문' 간 세 대결 우려가 나오는 것과 맞물려 주목된다.
앞서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원조 친문'이라 할 수 있는 양 전 비서관과 '신 친문'으로 불리는 임 전 실장이 당으로 복귀하는 것이 이른바 원조 친문과 신 친문의 세력 경쟁으로 외부에 비칠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이 때문에 탁 위원이 나란히 함께 웃고 있는 두 사람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한 것은 이러한 논란을 누그러뜨리는 한편, 내년 총선 등을 앞두고 계파 간 통합 행보의 의지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