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관계 '몰카' 파문 정준영 입국…"죄송합니다"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찍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정준영(30)이 12일 오후 6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파란색 모자를 눌러쓴 정준영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한항공 KE018편으로 입국했으나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 웅얼거리듯 "죄송합니다"라고만 말한 뒤 도망치듯 공항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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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추진키로…내일 세부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올해로 일몰이 예정된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의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내일(13일) 비공개로 당정이 만나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는 일몰이 도래할 때마다 1∼2년씩 연장해왔다"며 "이번에도 연장하되 구체적인 기간 등은 내일 논의를 통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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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 바른미래 제안 적극 수용"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범사회적 기구를 구성하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라고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브루나이 국빈방문 중 김수현 정책실장으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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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차 누구나 구매 가능…미세먼지 줄이고 소비자 선택권은 확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일부 계층에만 허용된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규제가 풀리면서 일반인도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LPG 차량은 경유나 휘발유보다 미세먼지를 덜 배출하기 때문에 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에서 일반인도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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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동창리 동향 우려…北 현명한 판단하길"
외교부는 12일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재건 움직임과 관련, "북 동창리 발사장의 동향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북측이 현명한 판단을 통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제2차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이전부터 동창리 발사장 곳곳 상황을 미 정부와 함께 면밀히 주시해 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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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IMF 추경 권고에 "미세먼지 추경 고려되면 함께 검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추가경정 예산 편성 권고와 관련해 "미세먼지 추경이 고려된다면 경제 상황에 대한 판단을 거쳐 추경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8개 연구기관장과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경 편성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IMF 연례협의 미션단은 한국 정부가 대규모 추경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며,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0.5% 수준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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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부총리, 韓징용소송 보복조치로 '송금·비자발급 정지' 예시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징용배상 판결과 관련한 보복 조치의 예로 송금과 비자발급 정지를 거론했다고 교도통신이 1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소 부총리는 이날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한국의 징용피해 소송에서 배상 명령을 받은 일본 기업의 자산압류 문제에 대해 이같이 예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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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가운 찬바람…초미세먼지 농도·기온 동시에 '뚝'
차가운 북서풍이 한반도에 불어오면서 1급 발암 물질인 초미세먼지(PM-2.5) 농도와 기온이 동시에 뚝 떨어졌다. 12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0㎍/㎥로 '좋음'(0∼15㎍/㎥) 수준이다. 비록 하루 평균이 아닌 시간 평균이지만, 서울 농도가 '좋음' 수준을 회복한 것은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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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한류·할랄전시회 참석…시장 진출방안 모색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최대 규모인 원우타마 쇼핑센터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한류·할랄 전시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류와 할랄(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매개로 양국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행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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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키히토 일왕, 첫 퇴위 의식 치러
한 달 반가량 진행되는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퇴위 의식이 12일 시작됐다. 아키히토 일왕은 이날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고쿄(皇居) 내의 규추산덴(宮中三殿)에서 조상들에게 퇴위 사실을 고하는 의식을 치렀다. 규추산덴은 일본 왕실의 선조신으로 알려진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를 모셔놓은 곳(賢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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