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봄을 시샘하는 추위에 13일 경기도 포천 일동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8.6도까지 떨어졌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포천 일동 영하 8.6도를 비롯해 연천 영하 8.2도, 여주 북내 영하 8.0도, 양평 청운 영하 7.8도, 가평 북면 영하 6.8도, 파주 영하 5.4도, 동두천 영하 3.3도 등을 기록했다.
낮에는 영상권을 회복해 7∼8도를 보이고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꽃샘추위는 14일 아침까지 이어져 영하 7도까지 떨어졌다가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내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며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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