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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SK[034730]가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 핵심 신약물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하반기 코스피 상장 추진 등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13일 예상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지난 2월 스위스아벨 테라퓨틱스와 총 계약액이 5억3천만 달러(약 6천억원)에 달하는 세노바메이트(Cenobamate·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유럽 대상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공시했다"며 "이달 말 수면장애 치료제인 JZP-110에 대한 FDA 승인, 11월 세노바메이트 FDA 승인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 SK바이오팜은 올해 하반기 코스피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유럽 기술수출에 힘입어 상장공모 가격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SK바이오팜의 재평가가 올해 SK의 핵심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또 "SK는 작년 4분기 다수의 1회성 이익이 발생하면서 지배순이익이 5천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2% 급증했다"며 "중장기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커져 향후 고배당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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