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코트라(KOTRA)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에 맞춰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 글로벌 할랄 시장 공동진출, 사업 상담, 스타트업 설명회 등 양국 경제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는 한류 콘텐츠를 통해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익숙해진 식음료, 뷰티, 패션 분야 프랜차이즈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쇼핑몰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세계 할랄 시장을 선도하는 말레이시아의 주요 기관 및 기업과 세계 할랄 시장 공동진출을 위해 시장정보, 인증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는 인구의 61%가 무슬림으로 국제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이슬람개발부의 할랄 인증을 보유하고, 세계 최대 할랄 전시회인 '말레이시아 국제 할랄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는 소비재, 바이오, 기계장비, 건설 등 분야의 한국 중소·중견기업 45개사와 말레이시아 등 해외 바이어 135개사가 참가해 318건의 사업 상담을 했다.
코트라는 말레이시아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글로벌혁신창조센터와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두 기관이 공동 개최한 행사에서 한국 스타트업 10개사가 설명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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