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가 도청 건물 마다 애국지사들의 아호 등을 딴 명칭 부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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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청 청사는 신관과 구관, 제1별관, 제2별관, 제3별 등 5개 건물로 이뤄져 있다.
도는 이들 건물에 노은관, 해공관, 산재관, 소앙관, 면암관 등의 명칭 부여를 검토 중이다.
노은은 김규식, 해공은 신익희, 산재는 조병세, 소앙은 조소앙, 면암은 최익현 선생의 호이다. 이들은 모두 경기도 출신의 애국지사이다.
도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의미와 전통을 계승하고 도민과 경기도정이 지향하는 가치와 의미를 담기 위해 청사 건물의 명칭 개선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달 중 도청 명칭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한 뒤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전날인 다음달 10일 현판식을 할 계획이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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