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 수사관 5명으로 구성된 불법방치 폐기물 수사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 불법으로 버려진 폐기물량은 65만t에 이른다.
처리비용은 국민 혈세인 세금으로 충당하지만, 행위자에 대한 적발이 어렵고 적발되더라도 처분이 약해 불법이 성행한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전담팀은 1차로 파주시 교하동 쓰레기 375t, 화성시 향남읍 쓰레기 155t, 연천군 옥산리와 장탄리 쓰레기 2건 300t 등 도내 4개 지역 불법방치 쓰레기 830t에 대한 추적조사를 할 예정이다.
현재 이들 4건을 비롯해 모두 66건의 불법방치 쓰레기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특사경 관계자는 "불법 폐기물 방치는 처리에 막대한 혈세가 들어가고 환경적으로도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라며 "강도 높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