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라벨을 따로 떼어내지 않고도 재활용이 가능한 SKC[011790]의 페트(PET)병 포장재가 미국 플라스틱재활용업체협회(APR)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SKC는 자사 미국법인(SKC inc)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재활용 가능 페트병 포장재 'SKC 에코라벨'이 APR로부터 '쇼케이스 어워드'를 받았다고 밝혔다.
APR은 현지시간 11일 개최한 '2019 APR 회원 총회'에서 SKC 에코라벨을 포장재로 사용한 글로벌 생활용품 제조사 콜게이트-팜올리브의 주방세제 제품에 APR 쇼케이스 어워드를 수여했다.
이에 SKC inc와 콜게이트-팜올리브는 '올해의 혁신가'로 이름을 올렸다.
APR은 북미 지역 플라스틱 재활용업체들의 모임으로, 재활용 기준을 제시하고 장려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상을 받은 SKC 에코라벨은 페트병과 같은 소재여서 재활용 공정 세척수에 씻기는 잉크를 사용하면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업체로서도 기존 설비를 바꿀 필요가 없어 사용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SKC inc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힘을 쏟는 한편 유럽 EPBP(European PET Bottle Platform)의 인증을 받고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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