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취약지 주민에 인기…누적 승객 4만1천여명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을 내고 이용하는 다람쥐 택시(행복택시) 운행 마을을 종전 20곳에서 24곳으로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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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된 마을은 옥천읍 양수리 윗수정, 이원면 대동리, 군북면 석호리 용호마을, 군북면 막지리 장고개다.
2015년 11월부터 운행되는 이 택시는 어른 1천300원, 중고생 1천원, 초등생 650원의 요금을 받는다.
나머지 요금은 운행기록을 토대로 옥천군에서 택시회사에 직접 지급해 교통 취약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면서 택시업계에도 도움을 주는 시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까지 누적 이용객은 4만1천552명이다.
군 관계자는 "다람쥐 택시가 오지 주민들의 대중교통으로 인기 높아 운행 마을을 차츰 늘려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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