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소설가 황석영이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일컫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후보에 올랐다.
맨부커상 한국인 후보는 2016년, 2018년 한강 이후 두번째다.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13일 홈페이지에 황석영을 포함한 13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황석영은 2015년 한국에서 발표한 소설 '해질무렵'(영문명 At Dusk)으로 후보에 올랐다. 이 소설을 영어로 옮긴 번역가 김소라도 함께 후보에 올랐다.
선정위원회는 다음 달 9일 최종 경쟁 후보 6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맨부커상은 1969년 영국의 부커사가 제정한 문학상으로, 영어로 쓴 소설 중 수상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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