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양 中정협 주석 "시진핑 사상 관철하며 당 중앙 옹호해야"

입력 2019-03-13 14:49  

왕양 中정협 주석 "시진핑 사상 관철하며 당 중앙 옹호해야"
양회 한 축 '정협' 13일 폐막…"지혜·능력 모아 중국몽 실현"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지난 3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시작을 알리며 개막했던 중국공산당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가 왕양(汪洋) 정협 주석의 폐막 연설을 끝으로 13일 막을 내렸다.
왕 주석은 지난해 폐막 연설에 이어 이날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국가 지도자를 중심으로 '시진핑 사상'을 관철할 것을 주문하면서 당 중앙의 권위와 영도를 결연히 옹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주석은 정협 13기 제2차 회의 폐막 연설에서 "올해 정협은 충분히 민생과 광범위한 공동인식 응집 등 단결과 분투를 실현한 대회였다"며 "인민 정협이라는 전문적인 협상 기구라는 독특한 정점과 중국 특색 사회주의 민주 정치의 생명력을 충분히 드러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중국 건국 70주년이 되는 해이자 정협 탄생 70주년을 맞는 해"라며 "정협은 70년간 당의 영도 아래 중국몽을 훌륭하게 실현하고, 신중국 건설에 적극적으로 투신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 혁명과 건설, 개혁의 역사는 중국공산당의 전국 각 민족 단결, 분투 영도의 역사"라며 "지혜와 능력을 모아 모두 함께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고, 더 큰 동심원을 그려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 주석은 또 "신중국 건립 후 70년간의 영광은 중국 인민은 한 세대 한 세대가 만들어낸 것"이라며 "우리는 더 긴밀히 힘을 모아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한 당 중앙을 중심으로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chin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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