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근무시간 연장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대구지역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돌봄전담사들이 13일 오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면담을 요구하며 본관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돌봄전담사 100여명은 오후 5시께부터 별관에서 본관 1층 로비로 자리를 옮겨 농성을 시작했다.
대구교육청측은 이들에게 "본관에서 퇴거하면 대표자들과 교육감 면담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으나 거부당했다.
지역 전체 돌봄전담사 242명 가운데 120여명은 하루 8시간 근무, 1실 1돌봄전담사 등을 요구하면서 지난 4일부터 무기한 파업 중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초등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 18억원을 들여 돌봄전담사 49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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