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경보 시, 노인일자리 참여 건강취약계층 보호 조치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시장 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는 13일 미세먼지 발령 시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조처를 할 것을 광주시에 요청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공공기관 혁신을 수혜자인 시민들이 수긍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권고했다.
혁신추진위는 12일 광주시청 4층 세미나실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혁신 방향을 공유하고 이 같은 내용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2월 추진위원으로 위촉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성욱준 교수(범정부 업무혁신 자문단 위원)가 정부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광주혁신도 정부 혁신과 연계해야 실행력을 증대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사회서비스에 대한 공공성 회복, 혁신성장,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 등 정부 혁신 분야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혁신 의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지난 1월 권고한 시 공공기관 혁신에 대해 중간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공공기관 통합채용 시행과 구조조정 등 다른 혁신안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혁신추진위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속에서도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건강 취약계층에게 '미세먼지 경보' 발생 시 유급휴무 등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조치를 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주정민 혁신추진위원장은 "행정, 복지, 문화, 예술, 경제 등 시정 전반에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속해서 광주시에 혁신을 권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