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순창에서 실종된 60대를 찾기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틀째 수색에 나섰지만,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13일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인력 100여명과 구조견 등을 동원해 순창군 인계면 일대에서 실종된 박모(65)씨를 찾았다.
경찰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오후부터는 헬기를 띄워 보다 넓은 범위를 수색하려 했으나 바람이 거세 이륙시도를 중단했다.
서울에 사는 박씨의 아들은 지난 11일 오후 "순창에 홀로 사는 아버지가 지난달 28일부터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박씨의 휴대전화 전원은 실종신고 이후로 꺼진 상태여서 위치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를 찾을 때까지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색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ja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