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시스템 통합서비스 관련 벤처기술 기업인 K&L은 '분산형 메인넷 서버'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어떤 종류의 PC든 양방향 통신 기능을 수행하는 서버로 만들 수 있는 하드웨어 분산 서버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프로그램 언어가 아닌 독자 언어로 개발해 해킹 자체가 불가능하고, 서버의 4가지 기능인 웹 서버·DB(데이터베이스) 서버·스트리밍 서버·파일 서버 프로그램을 단지 실행하는 것만으로 초소형 컴퓨터를 서버로 만들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특히 기존의 중앙집중형 서버에 비해 서버 규모를 소형화해 비용을 줄이고, 트래픽 해소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정현 대표이사는 "핀테크·기술 스타트업·각종 벤처회사·1인 미디어 시대, 개인 서버 소유 등의 개념과 접목해 상상할 수 없던 새로운 산업과 문화의 패러다임이 창출되고,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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