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노사민정협의회, 올해 고용·노동 현안 의제 선정

입력 2019-03-13 16:12  

수원노사민정협의회, 올해 고용·노동 현안 의제 선정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3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수원형 일자리 모델 창출,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의 현장 안착을 위한 사회적 대화, 취약노동계층의 노동복지 향상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올해 고용·노동 현안 의제로 선정했다.


이어 노사민정 인프라 강화, 노사 상생의 수원형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과 협력의 노사 상생 사회적 대화 프로그램, 지역 사회 공헌 프로그램 등 4개 분야에 걸쳐 25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원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일자리 개선사업을 추진해 산업단지·대학교 간 일자리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일자리 창출 플랫폼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노사관계자 공동토론회와 노사 상생 토론회를 열어 노사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버스·택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운수 노동자들의 고용 안전성을 높이고, 공공부문 정규직화·근로시간 단축·최저임금 인상 등 갈등요인을 노사 간 대화를 통해 해결할 예정이다.
외국인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맞춤 노동법 교육'도 진행하고, 수원시 생활임금(시급 1만원)을 민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화합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사람을 우선으로 여기는 '노동 존중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라면서 "지역노동 문제 해답을 찾고, 지역 맞춤형 정책을 만드는 데 노사민정협의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장원호 전국 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 지역 자동차노조 위원장, 손난주 경기지방 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을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으로 신규 위촉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노동계)· 사(고용주)·민(시민)·정(지방정부)이 협력과 협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거버넌스(민관 협력 체계)'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사회적 대화 협의체이다.
2010년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창립한 수원시는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평가에서 2012~2014년 3년 연속 대통령상, 2016~2017년 2년 연속 기초자치단체 대상을 각각 받았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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