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13일 '대기환경 개선 특별법' 국회 통과에 맞춰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구매비 10만원 할인을 연중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내년 3월부터 대기관리권역에 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법안 제정으로 노후보일러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보급 사업을 연중으로 확대하고, BC카드 외에 신한카드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까지 적용됐던 10만원 할인이 연중 가능해졌고, 신한카드로 결제 시에도 기존 BC카드와 마찬가지로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친환경 보일러(저녹스 보일러)는 높은 열효율로 일반 보일러보다 난방비가 연간 13만원가량 적게 나오고,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일반 보일러의 8분의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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