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의 지난 1월 핵심 기계수주가 전월 대비 5.4% 감소한 8천223억엔(약 8조3천682억원)으로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내각부가 13일 밝혔다.
핵심 기계수주는 변동성이 큰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수주액(계절조정치)으로, 민간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핵심 기계수주 감소에는 중국 경제가 둔화하면서 일부 기업이 투자에 신중한 자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지난 1월 비제조업 수주액은 4천549억엔으로 8% 감소했다. 운수업과 통신업 등의 수주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제조업 수주액은 3천750억엔으로 1.9% 감소했다. 전기기계와 정보통신기계 등의 수주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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