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도 관련 연구를 집대성한 국내 첫 '독도 사전'의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새로운 연구성과를 반영하고 초판 오류를 수정해 개정증보판을 펴내고, 이를 기념해 15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심포지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해양수산개발원은 한국과 일본 학계 및 언론계에서 사용하는 독도 관련 용어 의미를 정확하게 설명하고, 표기법을 통일해 사회적 혼란과 비용을 줄이고자 2011년 11월에 독도 사전을 처음 발간했다.
독도의 일반현황, 역사, 국제법, 정치학, 지리학, 지질학, 해양과학 등 각 분야에서 선정한 석학들로 구성된 편찬위원회와 집필진이 약 3년에 걸쳐 완성했다.
개정증보판에는 집필진 25명이 추가로 참여해 총 94명이 1천123개 항목을 집필했다.
사전 체제도 개편해 부록으로 '독도 관련 법령'을 추가했다.
해양수산과학원은 독도 사전을 연구기관과 연구자들, 각급 학교 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외국의 한국학 연구기관, 대학 도서관, 대사관 등에도 배포하기로 했다.
일반인은 시중 대형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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