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상공회의소(이하 제주상의)는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제주 우수 식품 품평회를 개최한 결과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상의는 지난 1월 16일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 홀에서 '청정 헬스푸드' 제주식품 업체 12개사의 제품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맛, 수출가능성 등 30여개 평가항목에 대한 품평회를 진행했다.
품평회에는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50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디자인 평가 항목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86.1% 나왔으며, 외국인 85.3%가 추천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외국인 87.2%가 제주식품에서 마음에 드는 점이 '맛'이라고 답변했고, 81.7%가 수출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해 디자인을 비롯한 맛·품질 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상의는 "외국인 참가자 품평회를 통해 바이어가 아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참가기업 제품의 수출 가능성과 경쟁력을 새로운 측면에서 검토해 볼 기회를 가졌다"며 "제품 개선과 마케팅에 활용 할 수 있도록 참가기업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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