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도시 학교서 총기 난사…최소 8명 사망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도시 학교서 총기 난사…최소 8명 사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도시의 학교에서 13일(현지시간)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상파울루주(州) 수자누 시내 중심가에 있는 하울 브라지우 공립학교에서 일어났으며 최소한 8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5명은 학생이고 1명은 교직원이며 부상자도 여러 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수업이 시작된 직후에 10대로 보이는 2명이 북면을 쓴 채 갑자기 학교에 들어가 갑자기 총기를 난사했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사건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학교 주변을 폐쇄한 채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대가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학교는 초·중등 과정을 운영하는 곳으로 학생 수는 1천명을 넘는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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