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14일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호조로 관련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삼성전기[009150]와 파워로직스[047310]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규하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올해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등 어려운 업황에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당초 우려와 달리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갤럭시 S10 등 플래그십뿐만 아니라 라인업을 재편한 갤럭시A, 갤럭시M 시리즈도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국내 부품업체의 전반적인 수혜가 기대되며,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과 멀티 카메라 및 3D센싱,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배터리 공유시스템 등 신기술과 관련된 업체의 실적 증가세가 타 부품업체보다 가파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대표 수혜업체로 삼성전기를 꼽으면서 "카메라는 물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도 판매 확대와 탑재량 증가로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또 파워로직스에 대해서는 "카메라 모듈 사업의 실적 성장세가 안정적이고 올해 하반기부터 중대형 2차전지 관련 매출이 본격화되며 중장기적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천500원을 새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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