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3/14/AKR20190314033100003_01_i.jpg)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금속 소재를 가공하는 프레스의 핵심장치인 소재 공급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초대형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는 자동차 외판용 금속 소재를 자동으로 프레스에 공급하는 장치로 2017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이 장치는 첨단 제어기술과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분당 18장의 소재를 프레스에 공급할 수 있어 독일과 스페인, 일본의 경쟁업체 장치와 동등한 속도를 갖췄다.
기존에는 초대형 프레스라인의 생산 속도를 분당 18장급으로 하기 위해서는 수입 소재 공급장치를 적용해야 했지만, 현대로템이 당진공장에서 생산하면 국산화가 이뤄진다.
현대로템은 "수입품보다 프레스라인 당 약 10%의 비용이 절감되고 신규와 개조 수요에 따라 연간 2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와 120억원 이상의 수출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관계사인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포드와 르노-닛산,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에 프레스 설비를 납품한 바 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