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 가정간편식은 독신 가구가 저녁 식사나 야식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6월 리뉴얼 출시한 가정간편식 브랜드 '소반'의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매출이 전체의 44%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독신·가족·오피스·유흥·학원가 등 5개 주요 상권의 매출지수를 분석한 결과 독신 상권 매출지수가 123.6으로 가장 높았다.
오피스 상권이 101.6으로 뒤를 이었고 가족 상권이 100.3, 유흥 상권이 95.9, 학원가가 79.8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덮밥?국밥이었고 안주류와 냉장면이 뒤를 이었다.
덮밥류와 반찬류 등 24종의 상품을 갖추고 있는 소반은 리뉴얼 출시 후 9개월간 누적 판매량이 50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가정간편식 매출도 전년 대비 58.9%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소반'을 올해 핵심 먹거리 전략 상품으로 정했다.
앞으로 상온 라면과 냉동 안주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취급 품목 수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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