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일회용품 NO" 삼성디스플레이 환경보호 'eco人' 전개

"플라스틱·일회용품 NO" 삼성디스플레이 환경보호 'eco人' 전개
1인당 배출량 월 0.8㎏에서 0.2㎏으로 감소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는 'eco人'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eco人'은 환경을 의미하는 'eco'와 사람을 의미하는 '人'을 합친 환경보호 캠페인 이름이다.
사내식당에서 제공되는 음식의 테이크 아웃 용기를 플라스틱에서 캔과 종이 포장재로 바꿨다.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텀블러와 머그잔 사용 운동도 추진 중이다. 사내카페에서 머그잔을 지참하고 음료를 사는 직원에게는 할인 혜택도 주고 있다.
사내 아이디어·토론 공간인 MOSAIC(모자이크)를 통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펼쳐 친환경 빨대 사용과 테이크 아웃 포장재 반납 등을 우수 아이디어로 뽑아다. 이 아이디어는 앞으로 'eco人' 캠페인 활동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런 'eco人' 캠페인을 벌인 결과, 지난해 월평균 배출량 20t에서 올 2월 4.8t으로 약 76%의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배출량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를 1인당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월 0.8kg에서 0.2kg 이하로 줄인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1인당 배출량을 월 0.1kg 이하로 낮춰 궁극적으로 제로화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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