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양성평등 정책 대국민 공모' 우수제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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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직장 선택 시 임신·출산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근무할 환경이 구축돼 있는지가 매우 중요한데, 공공기관민간 기업 홈페이지나 채용공고에는 안내가 거의 없어요."
여성가족부는 '2019년 내 삶을 바꾸는 양성평등 정책 대국민 공모'에서 선정된 9개 우수과제를 14일 발표했다.
공모전에는 총 220건이 제안됐으며, 최우수상은 '모·부성 보호환경 안내(공시) 제도 시행'이 선정됐다.
기업이 채용공고를 낼 때 임산부 편의시설, 직장보육시설 유무, 일·생활균형제도 운영 현황 등 모·부성 보호환경을 안내하도록 하면 일·생활균형 문화가 효과적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제안이다.
우수상에는 국가자격증 취득 및 채용시험 응시 제한 연령을 정할 때 임신과 출산 등 기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제안, 여학생도 남학생처럼 학군사관(ROTC)에 탈락 시 재도전할 수 있도록 개선하자는 제안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그 외 장려상에 6개 제안이 선정됐다.
여가부는 법·제도적 개선이 시급한 제안은 2019년 특정성별영향평가 과제로 선정해 정책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등을 검토한 뒤 소관 기관에 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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