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청주시 "미래인재 기르자"…행복교육지구 협약

입력 2019-03-14 10:28   수정 2019-03-14 16:16

충북교육청·청주시 "미래인재 기르자"…행복교육지구 협약
24억원 들여 온 마을 돌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20개 사업 추진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청주교육지원청, 청주시가 14일 충북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병우 교육감, 한범덕 시장, 구본학 청주교육장은 이날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청주행복교육지구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행복교육지구는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교육력을 높이고, 인구절벽 시대에 놓인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교육청·지자체 교육협력 사업이다.
현재 도내 모든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청주시도 지난해 초부터 이 사업에 참여했지만, 당시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여서 이번이 정식 업무협약으로 볼 수 있다.
협약내용은 ▲ 민·관·학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 노력 ▲ 지역 특성과 전통·문화를 살린 맞춤형 교육 구현 등이다.
청주시와 교육청은 마을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사회적 감성, 민주시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12억원씩 24억원을 들여 올해 20개 사업을 벌인다.
주요 사업은 교육공동체 발굴·육성, 마을 속 특색 프로그램, 온 마을 돌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학생·주민 동아리, 우리 고장 문화체험, 직지 문화 바로 알기, 교육공동체 청소년 한마당 등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공무원 2명을 청주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에 파견하고 지난해보다 세 배 증액된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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